우리나라에는 63 빌딩.
대만에는 타이베이 101.
그리고 호치민에는 사이공 스카이덱이 있다.
사이공 스카이덱 : 36 Đ. Hồ Tùng Mậu, Bến Nghé, Quận 1, Thành phốHồChí Minh, 베트남
https://goo.gl/maps/MksPppXdRzxVYLh3A
운영 시간
매일 오전 9:30~ 오후 9:30
슬렁슬렁 걷다가 스카이 덱 발견!
호치민은 길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걷다 보면 언젠가 나오겠지..라는
느낌으로 걸으니 정말로 건물이 뿅 나왔다.
입구에서부터 큼직하게 티켓판매소가 보여 반갑다.
입장권 약 10,000원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여행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게 훨씬 싸니까
꼭 미리 결제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트리플, 클룩, 네이버예약 등등)
입장하다 보면 무료로 사진도 찍어주겠단 직원이 있는데
인화비용은 따로 내야 한다.
자 이제 49층까지 슝슝 올라가 보자!
오와!!
꽤 높다! 가까이 가서 보니 여러 건물들이 보인다.
걸어 다닐 때는 그저 낯선 건물이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생각보다 여의도에 있을법한 빌딩도 많았고
우리나라 기업 간판도 잘 보였다.
그리고 안내판(?) 같은 곳을 슥슥 누르면
주변 건물에 대한 상세 사진을 볼 수 있다.
중간에 짓다 말은 건물들이 많이 보이는데 현재 베트남은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아 건설사들이 포기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거의 다 지어진 건물들도 있었는데 아쉽다..
망원경도 있다!
심지어 무료여서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그런데 한 가지 조금 음.. 스러운 게 있다.
이 주변에는 호텔들이 많은데.. 저 망원경을 통해서
의도치 않게 객실을 보았다.
다행히 그냥 외국이 쉬고 있었는데.. 정말 혹시나..
노출이라던가 뭔가 좀 프라이버시를 지켜줘야 하는 행위를 하고 있었다면
놀랐을 것 같다.
반대로 내가 그 호텔에서 머무는 투숙객이었다면 누군가 망원경으로
지켜보고 있는지도 모르고 헬렐레하고 있었겠지?
이곳은 넓은 편은 아니라 금방 둘러본다.
가운데 아오자이에 대한 패션쇼 영상을 틀어주는데
2015년에 만든 영상이라 약간 올드하다.
근데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아 오랫동안 앉아 시청했다.
둘러만 보고 온다면 10분이면 끝나는 곳이지만..
여기 진짜 시원하다.
얼음장 같은 에어컨 바람이 좋아서 30분~40분 정도 있었던 것 같다.
멍 때리면서 건물들을 바라보고..
베트남 사람들의 생활을 생각해 보니..
나는 지금 여행을 하고 있구나라는 체감을 하게 되었다.
결론
호치민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시원하고 조용하니 쉴 공간으로 추천!
입장권은 반드시 인터넷으로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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