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역] 맛집_용이네 분식 (2호점) / 대파 떡볶이 미쳤다!

성수동에 위치한 용이네 분식점.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곳인데 최근 2호점이 생겼다.

 

 

용이네 분식 (뚝섬역점) : 서울 성동구 상원 2길 1-10 1층

 

영업시간

 

월~금 : 8:00 - 21:00

토 : 9:00 - 15:00

일요일 휴무

 

 

약간 골목으로 들어가 두리번거리니 분식집이 보인다.

간판은 따로 없으나 찾기는 쉽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가게가 나오는데 

추억의 피카추 돈가스를 팔고 있다.

아 이거 이따가 시켜서 먹어야지!

 

키오스크 주문

 

오픈한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여전히 메뉴는 다양하고 맛있는 냄새가 진동하다.

사장님의 친절함은 여전하시다.

 

 

용이네 분식의 시그니쳐 소복김밥!

계란이 많이 들어가서 소복김밥인데 진짜 맛있다.

밥양이 적고 계란이 많이 들어가 다이어트에도 도움 되는 기분^^

 

 

김밥은 당연 맛있지만 이 집에 오면 항상 먹는 게 있다.

바로 대파떡볶이!

 

 

대파 떡볶이 (7,000원)

 

진짜 너무 맛있다. 떡볶이 위에 대파가 튀겨져서 나오는데 담백하고

기분 좋은 파향이 진동한다.

개인적으로 떡볶이를 좋아하지만 그 안에 들어간 양배추나 어묵을 더 좋아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떡볶이에서 떡이 많은 걸 선호하지 않는다 ㅋㅋㅋㅋ

이런 나에게 대파 튀김이 가득 올라간 떡볶이다?

아주 만족스럽다.

 

 

물론 떡도 잘 들어가 있다.

요즘같이 달짝지근하고 느끼한 떡볶이가 만연한 시대에

대파 떡볶이는 한 줄기의 빛이다.

많이 달지도 않은 게 입에 착 붙는다.

 

 

계란김밥 (4,000원)

 

소복김밥이 아님에도 계란이 많이 들어가 있다.

이 집 김밥 진짜 잘한다.

(게다가 엄청 크다!)

간혹 당근향이 강하게 나는 김밥집이 있는데 여기는 당근도 맛있다.

같이 시킨 대파떡볶이 국물에다가 콕 찍어 먹었다.

 

 

피카츄 돈가스 (2,000원)

 

옛날 그 맛 그대로다.

굳이 따지자면 조금 더 깨끗하고 고기 질이 좋아진 느낌?

아무래도 식품법이 바뀌다 보니 피카츄 돈가스의 퀄리티가 조금 올라갔다.

 

 

야채 튀김 (1,500원)

 

3조각 튀겨져서 나온 야채 튀김.

깔끔하고 진짜 맛있다.

얘는 3조각 나오는데 은근 양이 넉넉해서 놀랐다.

보기에는 조그만 3조각이라 생각했는데 묘하게 통통한 기분?

대파 떡볶이와 먹으면 무엇이든 맛난다.

 

만족

 

튀김은 총 4,500원어치 시켰는데 충분하다.

이 이상 더 시키려 했는데 배불러서 못 시켰다.

 

김밥헤븐같이 프랜차이즈 분식점들이 판을 치는 세상에

개인 분식점은 귀하다.

그중에서도 이렇게 맛있는 집을 알 게 되어서 영광이다.

대파 떡볶이 제발 먹어주세요!

 

 

 

결론

 

소복김밥 최고다.

혼밥 가능!

뚝섬역 분식집 원탑

대파 떡볶이는 노벨상급!

아 또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