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치킨을 먹어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비싸져 버린 치킨값 때문인 것 같다.
치킨값을 내리지 못한다면 그 값에 맞는 맛을 원했다.
그리고 우연히 들어간 치킨집에서 광명을 찾았다!!!
바른 치킨 (오목교점) : 서울 양천구 신목로 2길 66
영업시간
매일 16:00 - 24:00
배달/포장 가능
매장에서 식사 가능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듯한 외관이다.
아니면 깔끔하게 관리를 잘하신 건가?
지금 매장에서 먹을 시 생맥 3+1 행사 중이다.
옆에 그려진 헬로키티 그림이 무지 귀엽다 ㅠㅠ ㅋㅋㅋㅋㅋㅋ
다 맛있어 보여서 고르기 힘들었다.
통곡물간장치킨을 먹을지 꿀마늘 치킨을 먹을지 진짜 고뇌하고 또 고뇌..
그렇게 통곡물간장치킨으로 결정!
매장은 넓고 깔끔하다.
신기한 게 치킨집 기름냄새라 그래야 되나?
그 무거운 공기 같은 게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다.
깔끔 그 자체여서 신기하고 좋다.
기본 세팅.
치킨무와 뻥튀기 맛이 나는 과자.
이 집 치킨무가 진짜 맛있다.
개인적으로 치킨무는 잘 안 먹는데 여기는 맛있어서 계속 들어갔다.
같이 들어간 고추도 하나도 맵지 않았고 약간의 칼칼함만 있어서 최고였다.
그리고 개인접시와 함께 나온 미니 집게.
저게 신의 한 수다.
집게가 있으니까 먹기 진짜 진짜 편하다!!!!!!
모든 치킨가게여 앞으로 집게를 대령하라!!
통곡물간장치킨 (19,900원) (순살 + 2,000원)
드디어 나왔다!
치킨과 같이 나온 카사바칩.
처음에 감자칩인 줄 알았는데 감자칩보다 더 담백하고 바삭하다.
통곡물이라 그런지 오트 같은 녀석들도 같이 버무려져서 나왔다.
미쳤다.
너무 맛있다.
요즘 치킨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는데 이 집은 다르다.
프랜차이즈인데 이런 퀄리티를 낸다는 게 놀랍다.
일단 기름이 무지 깔끔하다.
이건 같이 먹은 짝꿍도 바로 내뱉은 말.. 진짜로 깔끔하다!
닭 누린내도 하나도 안 나고 바삭바삭 너무 맛있다.
간장소스도 적당히 짭조름하고 달달하고 바삭한 곡물 덕분에
풍미가 제대로다!
20분 뒤.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었다.
막판에 카사바칩을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니 그거대로 참 좋았다.
그리고 짝꿍과 동시에 말했다.
"우리 다음에 여기 또 오자!"
결론
바른 치킨 진짜 맛있다.
오목교점 사장님 무지 친절!!! (감사합니다!)
매장 관리도 깔끔 맛도 깔끔
모든 메뉴 도장 깨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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