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나레스] 구로디지털역 맛집 / 인도인이 만들어주는 진짜 카레_너무 맛있다!_6년 째 단골 / 커리 맛집

짝꿍과 연애시절 카레가 너무 먹고 싶어서 인터넷 검색을 했던 추억이 있다.
이때 당시 일식카레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 것보단 강렬한 카레맛을 원했다.
강렬하지만 한국 패치가 된 그런 카레집.. 어디없나?
진짜 기가 막힌 집이 있다. 
바로 베나레스
 
베나레스(구디점)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디지털로32길 79

https://goo.gl/maps/KmEoCiFGkuBZZeav6

베나레스(구로디지털단지점) benares Indian Restaurant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디지털로32길 79

 

영업시간
월~금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토-일 11:00 - 21:00 (주말은 브레이크 타임 없음)
 

 
건물 2층에 위치한 베나레스.
밥과 커리는 리필이 가능해서 마음 것 먹을 수 있다.
게다가 커리는 랜덤으로 제공되어서 (겹치는 일 거의 없음.) 알차게 맛볼 수 있다.
ㅇrBㅣ꼬 카레집과는 다르게 리필 커리 안에 닭고기 등 건더기도 많이 주신다.
 

 
세월이 많이 흘렀음에도 깔끔한 내부.
아직 점심시간 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없다.
인도 특유의 커리 냄새가 진동하는 것도 없고 진짜 깔끔 그 자체.
보통 커리집 가면 향신료 냄새나잖아요?
여긴 그런 거 없다.
 

베나레스 메뉴

새로 나온 메뉴!

 
우리는 탄두리 커플 세트 2인 (24,000원)을 시켰다.
탄두리 스페셜 / 버터 치킨 커리 / 난(플레인, 버터, 마늘 중 선택) / 밥 1 공기
이렇게 제공된다.
밥은 마음 것 먹을 수 있으니 2인세트여도 1 공기 양만 나와도 상관없다.
 

꺄악 드디어 나왔다!

 
음식은 차례대로 샥샥 나온다.
인도분 셰프께서 직접 만들어주셔서 그런지 더더욱 신뢰감 가는 인도요리!
 

탄두리 스페셜

 
이 녀석이 탄두리 스페셜이다.
봉으로 추정되는 닭다리와 새우 그리고 닭 가슴살 부위가 나온다.
중간에 상큼하게 샐러드도 있어서 느끼할 일 전혀 없다.
 

 
요 앙증맞은 봉..
신기하게 베어 물자마자 자동으로 뼈가 발라지면서 쑉 나왔다.
이에 끼는 일도 없이 불맛과 약간의 짠맛이 나면서 내 입에서 춤춘다.
내가 생각했던 치킨과는 전혀 다른 맛!
 

 
닭가슴살 같았던 요 녀석.
그런데 정확히 가슴살 부위는 아닌 것 같았다.
반은 가슴살 반은 몸통 같은 느낌?
전혀 퍽퍽하지 않고 적당히 먹을 만하게 맛있었다.
커리 가루를 묻히셨는지 향신료맛이 난다.
 

 
이제는 커리를 먹을 차례다.
마늘 난을 주문하니 다진 마늘이 쇽쇽박힌 난이 나온다.
이후 플레인 난도 추가해서 먹었는데 여기 난 진짜 맛있다.
 

 
역시 난과 커리는 환상의 조합이다.
진짜 너무 맛있다.
이 집 커리는 부드러우면서도 강하지 않은 게 진짜 대박이다.
개인적으로 향이 강한 음식을 잘 못 먹는데 여기 커리는 술술 잘 넘어간다.
닭고기도 중간에 씹히는데 아주 풍미가 대박이다.
 

 
밥도 강황밥이다!
포슬포슬 한 밥과 커리를 먹어주니 잘 넘어간다.
인도에서 먹는 날리는 밥(?)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익숙한 밥이다.
밥 누가 지으신 건지 진짜 잘 지으셨다.
 

리필1

 
커리를 한것 먹고 나니 다 떨어졌다.
지금은 이벤트 중이라 커리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바로 리필했더니 방금 먹었던 버터 치킨 커리를 주셨다.(랜덤제공)
닭고기까지 주시다니... 감동이쟈냐!
 

리필2

 
두 번째로 리필한 커리는 조금 더 크리미 한 게 나왔다.
건더기로는 무슨 고기가 들어가 있긴 한데 잘 모르겠다.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무언의 맛이 있는데 표현하기 힘들다.
얘도 참 맛있었다.
 

 
오랜만에 행복한 식사를 즐겼다.
예전에 왔을 땐 사장님께서 인도 커리를 한국으로 들여오기 위한
여행 사진 같은 게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지금은 사라짐)
사장님의 노력덕에 한국인이 좋아할 만한 인도느낌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결론
 
베나레스는 인도 음식 맛집.
절대 역하지 않고 부드러운 커리뿐.
밥과 난이 너무 맛있다.
직원분들도 친절.
요리사분들 인도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