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치즈 카페 (치즈 파스퇴르) / 호치민에서 가장 핫한 카페!

호치민의 커피는 다 맛있다.
생각 없이 적당히 평 좋고 예뻐 보이는 곳으로 갈 예정이었는데
아무래도 우리가 도달한 곳은..
현지인들에게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곳이었다.
 
호치민 치즈 파스퇴르 카페 : 15 Pasteur, Phường Nguyễn Thái Bình, Quận 1, Thành phốHồChí Minh, 베트남

https://goo.gl/maps/rZM3aHPL7n5HHMYdA

Cheese Coffee (15 Pasteur) · 15 Pasteur, Phường Nguyễn Thái Bình,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외관 전경을 다 찍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우글거려서 못 찍었다.
야외 테이블이 있긴 한데 우리가 생각하는 테이블이 아니다.
굉장히 낮은 탁자와 의자..(의자는 뭐 거의 누워있는 수준)..
반드시 실내에서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메뉴는 엄청 다양한 편(주로 커피만 있음)은 아니지만 고루고루 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줄을 꽤 서서 기다려야 했다.
그런데 카운터 직원분이 세상 느긋느긋 주문을 받고 있었다.
원래 카페는 이런 곳이 맞지..(주룩)
우리나라의 빨리빨리 문화를 여기서 강요할 수 없으니 
나도 느긋하게 기다렸다.
 

 
이곳이 주문받는 카운터다.
재빠르게 음료 3잔을 주문했는데...
케이크는 안 먹니? 이런 음료는 어떠니? 이것도 맛있어~
하면서 스몰토크 시전.
 

(저기요!! 뒤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기다리는지 알고 계신가욥!!)

 
속으로 외쳤지만 막상 기다리는 사람들도 평온하게 기다려주셨다.
휴.. 부끄럽군.. 성질 급한 한국인의 특성을 버려야겠다.
 

 
분위기는 해리포터 같다.
왜 인지 모르게 가운데 실험실 같은 공간이 있었고
책들도 펼쳐져있고 앤티크 한 분위기다.
이런 느낌의 카페는 처음은 아니어서 막 신기하진 않았는데
그저 시원하고 공간이 넓어서 매우 좋았다.
 
그러나 이곳이 인스타 핫플이어서 그런지
현지인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아야 했다.
하필 이 카페의 시그니처 공간 주변으로 자리해서
사람들이 미친 듯이 사진 찍는데 (약 1시간 30분 동안 계속 찍음;;)
눈이 아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추억이지 뭐!
 

음료시키니까 주신 우표

 
음료는 당연 맛있다.
진짜 대박 맛있다!
생각해 보니 길거리에서 사 마신 것도 카페에서 마신 것도
베트남에서 한 번도 실패한 게 없다.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맛있다!
 
특히 이곳 커피가 대박이니까 꼭 마시길 추천!
 
 

결론
 
치즈 파스퇴르 카페 커피 맛있다.
시원해서 좋았다.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곳이라 사람들이 많다.
사진 찍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