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이스트사이드바이브클럽] 힙스터들을 위한 곳 / 고성 카페 추천 (애완동물 출입 가능/속초 카페)

양양에 놀러 온 김에 요즘 핫한 카페에 가보기로 했다.

홍대와 이태원의 기운이 느껴지는 아주 힙한 카페.

바로 이스트사이드바이브클럽이다.

 

이스트사이드바이브클럽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광포길 31

https://goo.gl/maps/EFab3YyQcNA9b7TH8

이스트사이드바이브클럽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광포길 31

 

 

건물이 총 3개였던 카페.

여름 바다가 생각나는 카페다.

 

 

건물 외벽이 뭔가 거무스름한 게 왜 이런가 했더니..

 

2019년 4월 강원도 고성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 입은 건물을 살려 만든 카페였다.

누군가에겐 상처일 수 있는 폐건물이 이렇게 아름답고 쉴 수 있는 카페로 탈바꿈한 것!

예쁘고 화려한 카페보다는 자연이 만든 그대로 날 것의 '멋'을 강조했다.

 

 

공간이 넓어서 참 좋다.

이렇게 일반 카페처럼 된 공간도 있고 야외좌석도 있고 다락방 같은 곳도 있다.

 

그리고 귀여운 애완동물들도 많이 보였다.

아아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들!

 

메뉴

 

햄버거와 휘낭시에도 팔고 있다.

메뉴 이름이 낯설지만 그에 대한 설명이 친절해서 좋았다.

요즘 음료들 이름이 다 어려워서 뭐가 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픈형 주방!

 

환경을 위한 모금도 하고 있다.

카페의 테마에 맞는 굿즈를 판매하니 사장님의 진심이 느껴진다.

 

 

당연 바다도 보인다.

이날은 비가 와서 안개가 자욱하지만 그거대로 참 멋있다.

 

 

음료맛도 훌륭하다.

달달하게 즐길 수 있어서 무지 좋았다.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니지만 카페 내부에 즐길게 많아서 아까운 느낌은 없다.

 

 

자리를 옮겨 다락방 공간으로 왔다.

이곳에서는 요가하는 사람, 과제하는 사람 그리고 라이어게임하는 사람 등등 여유를 즐기는 자들이 많았다.

이런 분위기가 날 수 있었던 건 카페가 주는 묘한 안정감과 힙스러움이 한몫했다고 생각한다.

 

 

다락방 공간 밑에서는 포켓볼을 칠 수 있다.

자유로이 포켓볼을 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으니 덩달아 기분 업!

 

화려한 공 굴리는 스킬

 

공간이 참 멋져서 그런지 인생샷도 건졌다.

승리에 눈이 멀어 불타오르는 장면인데 언니가 예쁘게 찍어줬다.

 

 

다락방 공간의 옆 건물에 들어왔다.

이곳에도 환경을 위한 굿즈를 팔고 있다.

디자인이 멋져서 사고 싶었는데... 솔직히 가격이 세서 엄두가 안 났다.

(자켓이 20만원 넘었다..)

 

 

2시간 정도 잘 즐기고 쉬다가 나갔다.

맛있는 음료도 마시고 포켓볼도 쳐서 그런지 술이 들어간 것처럼 알딸딸하다.

밤에는 펍으로 바뀌는 것 같은데 나중에 술 마시러도 와봐야지.

맞다! 디제잉도구도 있다.

클럽답게 춤도 출수 있는 것 같다.

 

결론

 

또 방문할 예정

잘 쉬다가 가기 좋은 카페

굿즈도 판매 중

폐건물을 참 잘 살린 멋진 카페

밤에는 펍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