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 유행했던 점보 도시락.
우리가 알고 있는 도시락 라면이 8배가 커진거라 생각하면 된다.
혼자서 다 먹기엔 힘들지만 먹방 유튜버들이 먹는 걸 보니
꽤나 맛있어 보였다.
점보 도시락 - 8,500원
정확히는 일반 도시락 라면보다 8.3배 커진거라 한다.
몰랐는데 이게 인기가 엄청나 리셀가 3만 원대라고 한다.(그냥 팔걸 그랬나?)
그것도 모르고 그냥 맛있게 먹어버린 우리 가족..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솔직히 후기를 남겨보겠다.
크기는 당연크다.
성인 여성 상반신 정도 다 덮는 크기다.
그리고 생각보다 무겁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아담하고 가벼운 컵라면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어 보이는 제품이다.
이야 소스가 굉장히 크다.
소스를 열어보니 이렇게 따로 들어있다.
우와 컵라면 하나에 소스가 3개라니..!
진짜로 점보구나.
끓이는 방법도 적혀있는데.. 현실적인 문제가 덮쳐왔다.
주전자 하나로 점보 라면을 다 커버할 수 없었다.
그래서 주전자도 끓이고 냄비에 물 받아 끓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면조각은 8개가 들어있고 정갈하게 착착 놓여있다.
물은 선까지 따라 부으면 된다.
그렇게 호화롭게 가족끼리 오손도손 라면을 즐겼다.
맛은 일반 도시락 라면과 비슷하다.
뭐가 더 맛있는지 구분 짓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다.
다만 여러 명과 먹어야 한다는 점이 단점 아닌 단점이다.
꽤나 오래전에 구매했는데 같이 먹을 인원을 모집하지 못해
날 잡고 만나 먹었다..... 그것도 겨우 6명 채워서 먹었는데 배 터지는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좋은 추억이 쌓여 좋았다.
결론
점보 도시락 라면의 맛은 훌륭!
그러나 물 끓이는 게 일이다.
같이 먹을 사람 구하는 것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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