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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를 먹다 보면 보이는 목이버섯.
그런데 목이버섯은 왜 목이버섯일까?
흔히 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이란 뜻의 목이(木茸)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아니다.
말 그대로 나무에 달린 귀(木耳)여서 목이다.
우리의 식재료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목이버섯은 서양에서는 인기가 없다.
주로 중국음식에서 많이 보이는데 우리나라도 중식을 통해 목이버섯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목이버섯은 철분과 비타민D가 풍부하다.
특히 3g만 섭취해도 비타민D 하루 권장량(400IU)을 채울 수 있다.
그러나 갓 재배한 목이버섯에는 포르피린 성분이 들어 있다.
사람에 따라 피부염이나 가려움증을 유발한다고 하니 생으로 구입했다면 말리거나 가열해서 섭취해야 한다.
여름에 지나치게 목이버섯을 불려 먹을 경우 위험하다.
사망한 사례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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